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 갈라 디너 & 구 드 프랑스

▲ 사진 =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 로고

[데일리그리드 = 이준호 기자]프랑스인들의 식전 인사로 잘 알려진 “본 아페티(Bon Apeetit)”는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서울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STAY)’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본 아페티”를 기쁘게 외칠 미식 이벤트를 연달아 내놓는다. 

우선 3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셰프 인 타운(Chef in Town)’이 열린다. 프랑스 요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직접 고객을 맞이하여 내놓는 갈라 디너를 맛볼 흔치 않은 기회이다. 4개월만에 재방한하는 야닉 알레노 셰프는 “다시 한국을 찾게 돼서 기쁘다. 봄을 맞은 한국에서 겨우내 잠들었던 미각을 깨우는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갈라 디너에서 야닉 알레노 셰프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블랙 트러플을 사용한 특별한 성찬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아그라 테린, 가리비 찜과 황금 팽이버섯, 넙치, 한우 안심구이 등이 황홀한 풍미의 블랙트러플과 함께 요리되어 제공된다. 

미식의 향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닉 알레노의 갈라 디너에 이어 스테이에서는 3월 21일, 1년에 단 하루 열리는 프랑스 미식 축제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 영어식Good France)’에 참여해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프랑스 미식 축제인 구 드 프랑스는 프랑스 음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며 프랑스 정부와 알랭 뒤카스 셰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다. 매년 3월 21일, 전 세계의 프렌치 레스토랑들이 각자의 음식을 선보이며 문화교류를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스테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 행사에 참여해 정통 프랑스식으로 구성된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데친 계란을 올린 차가운 포토푀는 프랑스 전통 스튜 요리를 재해석했다. 파슬리와 갈릭 버터를 넣고 버섯으로 감싼 구운 달팽이 요리, 닭∙돼지고기를 으깬 파테와 푸아그라 파이, 푸아그라와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로시니 스타일의 소고기 스테이크 등 진귀한 재료로 대표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구 드 프랑스에서 빠질 수 없는 치즈 플래터까지 제공된다. 

프랑스 음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두 가지 미식 이벤트가 연달아 열릴 스테이는 지난해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국내 최정상급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81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서울의 스카이뷰와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의 정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야닉 알레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2017년 4월 오픈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도 조기 마감이 예상되어 빠른 예약이 필수이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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