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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한국야금, Microsoft Dynamics NAV 구축사례
[Case Study] 한국야금, Microsoft Dynamics NAV 구축사례
  • 조남욱 기자
  • 승인 2013.07.1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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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사업자로 텍투라코리아 선정…현지 비즈니스 특성 시스템에 적극 반영
▲ 한국야금

본사와 해외 지사의 ERP 연결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초경합금 공구 전문 메이커로 명성이 높은 한국야금은 1966년 회사 설립 후, 초경합금 공구분야만 매진한 결과, 초경, 써메트, 코팅 인써트, 엔드밀/드릴, 툴 홀더류 등 토털 툴 업체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 50여 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1974년 첫 해외 수출의 쾌거를 올린 후 본사 해외영업팀을 중심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혀 갔고, 해외에서 성과가 커지면서 2007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새로운 목표 아래 미국 지사를 설립한 후 2010년 유럽 지사, 2012년 인도 지사를 개설하는 등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사와 해외 지사 연결하는 ERP 구축으로 ‘글로벌 경영 체제 가동’
이렇게 지사가 하나 둘 세워질 때마다 본사와의 시스템 차원의 업무 통합과 원활한 현지 업무 지원을 위해 ERP를 보급해온 한국야금은 2009년엔 미국 지사에 ERP시스템을 설치했다. 당시 ERP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국내 기업의 ERP를 영문화해 적용했는데, 초기 투자 부담이 적은 데다 국내 업체와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니만큼 커스터마이징이 순조로울 것으로 봤기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ERP 패키지를 영어권 사용자들을 위해 현지화 한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거래명세표를 뽑아 보니 한글로 나오거나, 엔트리 값이 한글로 보이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고, 체크 사용이 일상적인 현지 사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손볼 곳도 많았다. 이런 시행착오는 귀중한 경험이 되어, 유럽 지사에 설치할 ERP를 글로벌 제품으로 선정하는 배경이 됐다.

2010년 유럽 지사 설립과 함께 ERP 구축에 착수한 한국야금은, 제품선정 단계에서 국내 솔루션을 배제하고 다국적 기업제품을 우선 살핀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SAP로 후보 솔루션으로 정했다. 두 솔루션은 몇 가지 차별점을 보여, 원하는 기능의 화면을 적재적소에 넣는 데는 Microsoft Dynamics NAV가 우수했다. 화면 본수도 SAP보다 기능이 다양했다. 반면 사용자 직관성은 SAP가 좋아보였다.

이처럼 제품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한 한국야금은 필요한 기능은 대동소이하나 가격 측면에서 이점을 가진 Microsoft Dynamics NAV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ERP 구축에 있어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인 만큼,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텍투라코리아에 대한 깊은 신뢰감도 Dynamics 선정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선정 당시 한국야금은 어느 나라에서나 통용되는 ERP 솔루션뿐 아니라 해당 국가의 업무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믿음직한 현지 컨설팅 파트너가 필요했다. ERP 전략 수립 및 기본적인 구현은 한국 본사에서 텍투라코리아와 협의해 진행하고, 계정과목이나 세법 등 현지화가 필요한 부분은 유럽 지사가 설립되는 독일에 위치한 텍투라저머니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텍투라의 제안은 제품 선정에 의사결정 포인트로 작용했다

텍투라코리아와 텍투라저머니가 협력해 ERP 구축
솔루션과 컨설팅 파트너 선정을 마친 한국야금은 2010년 초 ERP 구축에 착수했다. 프로젝트를 지휘한 텍투라코리아는 한국야금 본사와 긴밀히 협의해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본 전략 수립을 마친 후 영업, 구매, 재무, 원가 등 기본적인 Dynamics 모듈에 한국야금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그런 다음 텍투라코리아 컨설턴트를 독일로 파견해 텍투라 독일지사 담당자와 협력해서, 독일 은행과 ERP 시스템을 연결했고, 국내에 비해 복잡한 현지 계정 과목의 맵핑, 재무/회계 프로세스 정립 등의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했다.

ERP 서버는 사용자 편의는 높이고, 운영 부담은 줄이는 길을 선택했다. 서버를 독일에 둬 사용자 체감속도를 높인 반면, ERP 관련 유지보수는 본사 담당자와 텍투라코리아에서 진행해 IT운영에 대한 현지 부담을 덜었다.

유럽 지사 ERP 도입한 시기와 맞춰 한국야금은 본사 ERP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했다. 본사에서 쓰던 SAP ERP를 새로 구축한 유럽 및 미국 지사의 ERP와 연결해 각 지사의 매출이나 수주 등의 경영 정보를 하루 단위로 본사로 받는 글로벌 ERP 망을 구축했다.

유럽 지사의 현지 영업 지원 강화 계기
유럽 지사에 ERP를 보급하면서 영업지원 강화에 신경 썼다. 판매 법인이라는 현지 법인의 특성을 감안해 Microsoft Dynamics NAV 기능 중 세일즈에 이용 가능한 것을 파악한 후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업무 프로세스 적재적소에 적용해 영업 프로세스를 강화시켰다.

예컨대, 프로모션 관련해 할인율과 캠페인 기간을 넣을 수 있도록 했고 캠페인 안에서 판매하는 기능을 지원했다. 재고가 쌓여 있을 경우는 여러 제품을 단일한 상품코드로 묶어 프로모션을 할 수 있게 했다.

바코드 적용해 재고관리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구축으로 재고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ERP에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할 때 생기는 업무부하를 막기 위해 제품에 2차원 바코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기 입력 없이 바코드 리더로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ERP에 담기도록 만들었다. 제품, 수량 등 다양한 자재 관련 정보가 2차원 바코드 안에 담겨 있어 리더로 읽어 제품 입출고 및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ERP에 생성됐다.

ERP 구축은 현지 파트너들에게도 편익을 제공했다. 유럽에서 대리점 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야금은 대리점에서 일일이 전화로 주문을 넣거나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 이 방식은 미국, 유럽 그리고 인도에 이르기까지 본사와 지사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되는 파트너 정책. 특히 유럽 지사에선 ERP 설치 후 파트너를 위해 개설한 웹 주문 시스템에 주문이 접수되면 바로 ERP에 해당 정보가 전달되게 만들었다.

영업 사원 역시 이 사이트를 통해 가용 재고를 확인해 주문을 넣거나 매출 및 미수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영업 사원과 대리점 관계자는 ERP를 직접 바라볼 필요 없이 이 사이트를 통해 ERP 운영의 편익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야금은, 거점 마다 ERP를 비즈니스 확산하고 있다. 특히 Microsoft Dynamics NAV 도입을 통해 얻은 경험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축성과 요약
•본사 ERP 업그레이드와 때를 맞춰 시너지 창출
•유럽 지사의 현지 영업 지원 강화
•바코드로 재고 관리에 드는 수고로움까지 덜어내
•현지 판매 채널에게도 ERP 운영의 편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