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남중수)는 2분기에 매출은 다소 늘었으나, 신사업에 대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특히 와이브로, IPTV 등에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썼으나, 가입자 유치에 실패해, 실적악화로 이어진 만큼, 전반적인 사업구조 조정은 물론, 문책성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KT는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전화, LM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PCS재판매 서비스 증가와 비즈메카 등 인터넷응용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6억원, 전분기 대비 371억원 증가한 3조 38억원을 달성했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기존 및 신규사업에 대한 마케팅 강화와 이에 따른 경비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937억원, 전분기 대비 1,459억원 감소한 3,776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202억원, 전분기 대비 1,552억원 감소한 2,224억원을 기록했다.

 

KT는 하반기에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상황 및 정부의 규제방향, 그리고 신규서비스 조기활성화 등 여러 가지 경영변수들이 상존해 있으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연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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