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착오 줄이는 현장 귀농 교육 12명 약정에 참여

▲ 귀농·귀촌 실습교육 약정 체결
[데일리그리드] 화순군이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신규농업인 현장 실습교육 지원사업’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귀농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선도 농가와 귀농 연수생 12명이 ‘귀농 연수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을 맺은 귀농 연수생은 영농 기술, 품질관리 기법, 경영 마케팅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해 선도 농가와 1:1로 귀농 연수를 하게 된다.

5개월 동안 한 달에 20일씩 희망 작목에 관한 재배기술을 전수받고 스스로 적용해 영농 실습을 한다. 주요 연수 작목은 쌀, 복숭아, 딸기, 고추, 한우 등이다.

군은 화순군 전입 5년 이내인 귀농인과 지역 선도 농가의 신청을 받아 현지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귀농 연수생은 매월 최대 80만 원까지 교육 훈련비를 지급받고, 선도 농가에는 월 40만 원의 교수 수당이 지급된다.

지금까지 귀농 연수생 47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고 그 중 89%가 화순군에 정착했다.

군은 귀농 희망자와 초보자들을 위한 ‘새내기 영농체험농장’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딸기와 흑염소 선도 농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작목당 10명이다. 또한, ‘귀농·귀촌 현장 밀착형 학습 지원사업’ 대상자도 모집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창업에 관해 미리 배우고 체험하면서 실패 없는 행복한 귀농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귀농·귀촌에 관한 정보, 현지 안내, 작목 선택, 작목 재배기술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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