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시청 민원실에만 민원인 전용팩스가 설치되어 있어, 원거리 시 외곽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긴급을 요하는 팩스 한 장을 들고 우체국이나 문구점을 찾다가 결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아쉬운 요구를 해야만 했다
일반적으로 민원인이 요구하는 서류는 업무와 관련 없는 보험, 계약, 지원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대부분이고, 요청이 없음에도 개인사를 말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송수신 확인을 위한 재방문으로 직원들의 업무효율이 저하되는 등 상호 개선이 필요한 사항 이였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19개 읍면동에 대한 수요조사를 마치고 신청한 10개 읍면동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 통신관계자에 따르면 발신한정 및 내선을 이용한 행정회선이 아닌 어디에나 쉽게 전송할 수 있는 KT회선을 활용해 3월 중순까지 회선 구성을 마치고 본격 무료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과장 김종배는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통신 서비스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시민의 눈높이에 고려한 스마트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만족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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