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55명 초등학교 과정 한글교육 받는다.

▲ 신안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신안군은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들이 조기정착할 수 있는 기반여건을 마련해 신안군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초등학교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으로 열악한 곳에서 살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타 지역에 비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열악해 이 부분을 해소하고자 신안군과 신안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게 됐다..

한글집합교육은 학생들 방과 후 학습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교육한다. 대상은 5개 초등학교 결혼이주여성 55명이며, 교육기간은 2019. 4월~12월 1주2회 4시간으로 기초단계에서 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결혼여성 이민자들이 올바른 한글기초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언어능력 사용으로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과 대화의 불편으로 인한 사회 기피현상을 해소해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신안군은 여성가족부 2018년 생활SOC 사업으로 가족센터 건립사업비 100억을 확보해 압해읍 학교리에 사업규모 3,960㎡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가족센터를 건립 2020년 완공해 신안군 가족 복지 분야의 종합적 생활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다문화가족 소통교류공간을 중부권에‘다가온’ 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설치해 다문화 가정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가온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한글집합교육을 기본사업으로, 한글방문교육, 아동양육사업, 취·창업지원교육, 문화공연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이외에도 특성화사업으로 결혼이민자 통·번역사업 , 이중언어교실, 결혼이민자 멘토링사업, 요양보호사 및 이미용사 취창업교육등을 추진해 다문화가정 및 결혼여성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안군은 ”우리 지역도 국제결혼이 날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이 우리사회의 새로운 가족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관내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끝까지 열심히 공부해 한 사람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수료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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