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 취·창업 교육 실시

▲ 희망문화학교 입학식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지난 14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6기 희망문화학교 입학식이 도서관 3층에서 열렸다.

희망문화학교는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 위탁사업으로 매년 20명의 다문화여성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올해 6기를 맞은 희망문화학교는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양육기술도 함께 교육함으로써 교육생의 양육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18년 5기 졸업생까지 총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희망문화학교는 이·미용업 창업을 위해 1: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실습 또한 지원해 전문자격취득을 위한 훈련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17년에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홈패션 판매를 시작했고 전문가반을 수료한 수강자들을 기초반 강사로 초빙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2018년에는 발관리사 자격 평가인증 5명, 이·미용 라이센스 1명, 이·미용이론 합격자 3명의 쾌거를 이뤘다.

입학생 허연우 씨는 “언어와 문화 차이, 음식이 다른 낯선 이국땅에서 적응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며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해 많은 사업을 지원해주는 강진군과 센터 덕분에 취·창업의 꿈도 꿀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오늘 입학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전문지식을 익혀 취·창업을 향한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길 바라며, 우리 지역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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