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320곳에 보급, 쾌적한 공간 조성에 나서

▲ 광양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광양시는 320개소의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되며, 예산 7억6천8백여만 원을 투입해 공기청정기 500대를 구입해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수요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용 공간과 면적에 따라 경로당 1곳당 1대부터 2대를 설치한다.

공기청정기는 CA인증, KC인증, 필터점검알림, 공기오염알림 기능 등이 포함된 우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에서 자체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쾌적한 공기를 항시 유지할 수 있도록 필터 교체 및 주기적인 점검 등 매년 관리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경로당 320개소 중 읍·면지역에 76%, 245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며 “농촌마을 거주자 대부분이 노인임을 감안해 경로당이 단순한 노인여가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의 공동이용시설로써 정서적·건강적인 측면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지난 1월 설맞이 경로당 현장행정 점검에서 노후 및 이용이 불편한 시설물을 보수, 교체해 쾌적한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사소한 고장으로 수선이 필요한 경우 ‘광양시 OK생활민원기동대’가 바로 출동해 처리해 주고 ‘경로당급식도우미’ 220명을 파견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인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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