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매실, 양상추 등 6개 품목, 공동선별비 1억4천만 원 지원

▲ 광양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광양시는 애호박, 매실, 토마토, 복수박, 양상추, 파프리카 등 6개 품목을 공동선별해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출하하는 6500여 농가에 공동선별비 1억4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억 원 이상의 농산물 공동 선별비용을 농가에 직접 지원해 농산물의 고품질 균일화에 힘써 왔으며, 포장규격화와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상품성을 높여 안정적인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개별 선별에 비해 공동 집하·선별작업을 할 경우 위생적인 작업환경에서 전문장비를 갖춰 숙달된 전문 작업자가 농산물을 엄격히 선별함으로써, 출하규격과 포장이 균일화돼 상품성이 향상되며, 작업능률도 높일 수 있다.

시는 농업정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생산자를 조직화, 표준화해 통합마케팅조직을 중심으로 유통창구를 단일화하고 산지 시장 교섭력 강화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동훈 농식품가공팀장은 “공동선별을 통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우리시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공동선별비 예산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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