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단 편성…수영대회 시설 주변·취약지 등 대상

▲ 성충방제법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4월부터 조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그동안 광주시는 하절기에 대비해 5월부터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수영대회를 앞두고 각종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 소독 시기를 앞당겼다.

이를 위해 5개 자치구에 75개 반 200여 명으로 방역단을 편성하고 1100여 대의 소독 장비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하수구, 가축사육지, 침수 예상지역 등 취약지 787곳을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수영대회 경기장 및 선수촌 주변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터미널, 공동주택 등 의무소독 대상 시설 4075곳은 자체 시행하도록 관리감독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수영대회에 대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빨리 방역을 실시한다”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 물웅덩이 제거, 고인물 비우기, 생활쓰레기 수거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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