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은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소비가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외식업계 입장에서는 가장 활발한 마케팅이 전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봄 기운에 취한 소비자들의 들뜬 마음을 공략하기 위한 외식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신 메뉴 출시에서부터 봄과 어울리는 이벤트 진행 등 외식업체들의 봄맞이도 한창이다.

깨끗한 치킨 BHC(대표 박현종 www.bhc.co.kr)는 봄을 맞아 치킨 주문 시 은은한 봄향기의 고급 아로마 향초와 건조한 봄철의 필수품 립케어 중 원하는 상품 하나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봄철 고객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미리 투표를 통해 받고 싶은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을 증정,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BHC는 이와 함께 봄과 어울리는 신 메뉴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BHC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프리미엄 텐더 요레요레’를 잇는 신제품은 4월 중순쯤 출시될 예정이다.

본 도시락은 소풍이나 각 종 모임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단체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봄 나들이 필수품인 클러백을,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클러백과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는 대학교 MT와 워크샵 등 단체 도시락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3~4일 전 예약 주문 시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배달서비스도 가능하다.

세븐스프링스는 제철을 맞은 봄 식재료를 이용하여 ‘봄 싹 섹션’과 ‘티 섹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할인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다양한 봄채소를 주꾸미, 망고크랩 등의 토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싹 섹션’에서는 맛과 함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티 섹션’에서는 다양한 허브티와 블랙티가 제공 된다.

또한 봄 메뉴 출시 기념으로 이용 후기를 개인 SNS에 남기면 20%를 현장에서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탐앤탐스’도 국산 대두를 사용, 콩국처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두유 음료인 ‘두유러브미’ 출시 기념으로 ‘벗꽃나무 두유걸렸네’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구매 영수증 행운번호를 응모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동안 주춤했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외식업계의 봄맞이 이벤트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메뉴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음식도 즐기고 상품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이벤트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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