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

▲ 강진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강진군은 농산물 우수관리 기본교육을 오는 5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GAP 기본교육은 GAP 인증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교육으로 2년에 1회 2시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강진군은 2019년 3월까지 242농가 197ha가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이번 년도 GAP 인증 목표치를 244농가 425ha로 설정해 더 많은 농가가 GAP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AP는 ‘Good+Agricultural+Practices’의 약자로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6년부터 본격 도입된 인증체계이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재배포장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GAP 교육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윤금택 팀장이 강사로 나서 GAP 인증획득을 위해 필요한 신청서 작성법 및 인증획득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GAP 인증제도의 개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PLS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PLS 제도는 작물에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미등록 농약 검출이 0.01ppm을 초과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부적합 농산물은 폐기·환수되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군은 이에 따라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해 농가들의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기가 높은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생산자의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GAP 기본교육에 많은 농가가 참석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농가가 GAP 인증을 획득해 ‘전국 제일의 농산물 생산지’, 강진군 브랜드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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