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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남긴 희망, 청렴교육의 꽃을 피우다
다산이 남긴 희망, 청렴교육의 꽃을 피우다
  • 심재형 기자
  • 승인 2019.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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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다산박물관, 전국 공무원 청렴교육 성지로 ‘우뚝’
▲ 다산이 남긴 희망, 청렴교육의 꽃을 피우다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강진.남도 끝자락 작은 시골 강진에 전국 공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다산박물관은 다산 선생이 유배생활을 통해 남기고 간 업적을 바탕으로 공직자 청렴교육을 운영하며, 지역을 알리고 소득을 창출하는 희망의 씨앗으로 키워내고 있다.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청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체험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3개 과정을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해 올해 11월 말까지 6천여명, 총100회 교육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일정이 빼곡하다.

입소문을 통해 강진군의 청렴교육이 전국 공직자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이 청렴교육을 신청하였으며, 정규 교육과정이 모두 마감된 지금까지도 교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산 청렴교육은 8년간의 노하우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강진의 우수한 문화유적과 ‘다산 정약용’을 콘텐츠로 하는 현장체험, ‘청렴’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한데 엮어 청렴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대표 모델로 성장했다.

교육을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등 보이지 않는 지역 홍보 효과까지 가져오며 다산 청렴교육이 명실상부한 강진군 대표 브랜드가 됐다.

사람이 모이니 경제적 효과 또한 쏠쏠하다. 교육생 1명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수익 창출 효과는 평균 28만원으로, 푸소체험 운영자, 지역 음식점, 농산물 판매 등 교육생에게 거둬들이는 교육비는 고스란히 강진 군민에게 돌아간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3만 8천명이 훌쩍 넘는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그간의 교육비 수입 또한 55억 원에 이른다.

마국진 다산박물관장은 “다산 청렴교육이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교육으로 전국에 알려지게 된 것은 군 직원들의 노력과 해설사님의 열정적인 해설, 푸소 농가분들의 친절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며 “남도 끝자락 강진이 오늘날 시대 정신을 만들어 가는 대표적 청렴교육 기관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온 군민이 관심을 갖고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