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강진군 성전면 ‘달무릇 행복나눔터’가 선정돼,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사회혁신은 최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방법이며, 문제 해결의 주체가 주민이라는 점이 핵심 요소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이나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가 주도해 해결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주민 참여 공간 개선,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3개 분야를 공모했다. 전남의 12개 시·군에서 23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강진을 비롯한 6개 시·군의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의 농촌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보육시설 감소와 사설 학원조차 줄어들고 있어 아이들이 갈 곳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강진군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자체의 문제를 마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돌봄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업에 선정된 성전면 ‘달무릇 행복나눔터’는 돌봄 사업장의 역할을 하며, 학부모들로 구성된 열린 배움터 회원 15명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임준형 총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사회혁신의 성공모델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돌봄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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