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청, 초등 교사 대상 24가지 ‘교실 체육’ 연수

▲ 초등 교사 대상 24가지 ‘교실 체육’ 연수 진행 모습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이 바깥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못하는 사례가 많아진 가운데 광주 교사들이 전문적인 실내체육을 배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 교실 체육, 덥든 춥든 비오든 우리는 논다 직무연수’를 지난 6일과 오는 13일 양일간으로 마련해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서부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위해 들머리 누리집 네버 선정 베스트셀러 ‘덥든 춥든 비오든 우리는 논다’를 저술한 광주 교사 저자를 강사로 위촉했다. 강사들은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운동장 체육 수업을 하지 못할 때 운영 할 수 있는 교실체육 24가지를 실습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교실 체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일 6시간씩 2회 구성했으며 광주 초등학교 교원 40명이 참여했다. 연수 강의실을 실제 교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성해 24가지 다양한 교실 체육을 교원들과 함께 실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이번 교실 체육 연수를 통해, 바깥 체육 활동을 못하는 상황이 와도 걱정 없이 반 아이들과 행복한 교실 체육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이 현장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청 김성자 장학사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이 바깥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못하는 사례가 많아 교실 체육 역량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많은 실정이다”며 “이번 연수로 학생들이 체육 시간을 충실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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