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통과속도 저감을 통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오송 쌍청교삼거리는 비신호 교차로이다. 교차로 통과 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통과하게 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안전한 교차로 운영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지난 해 10월 교통전문기관 도로교통공단의 회전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이행하고, 지난 1월 실시설계를 위한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현장점검 및 협의, 2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쌍청교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총 2억 8천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4월 착공해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회전교차로 설치 전 · 후 효과분석 결과 통행시간은 22.2% 감소,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5.6% 감소, 사망사고는 73.7% 감소, 차량 간 상충횟수 감소로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는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쌍청교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공사추진 시 차량 정체 등 시민 불편이 다소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감소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회전교차로 운전수칙을 준수해 회전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고,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있으면 반드시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한 기자
sun@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