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농가컨설팅, 밤에는 강의기법 향상을 위해 정진

▲ 형설의 공으로 지도사 역량 키워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늦은 밤 사무실은 젊은 지도사들의 야근으로 환한 대낮을 연상시킨다.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귀농정착교육에는 총 20명의 분야별 전문강사가 투입돼 강의를 진행했다.

이들 강사 중 11명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으로 자체강사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해 전국의 농업기술센터중에서도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자체강사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젊고 열정이 가득한 30대 강사 비율도 점차 늘어나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사들은 전국적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자체강사로 활동 중인 지도사들을 살펴보면 ,과수연구팀 사과강사 막내 박상환 ,청년농업인들에게 시설딸기 현장실습과 강의 담당하는 정윤필 ,농산물 가공창업관 운영과 교육을 담당하는 유황혜 ,다년간 복숭아 강의를 하고 있는 성수진 , 닉네임이 김토양이라고 불리는 토양전문 김현구 지도사 등이 있으며, 젊은 열정으로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들은 낮에는 자신이 담당하는 작목의 농가컨설팅과 행정업무 수행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밤에는 지도사로서의 역량개발과 자기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또한, 바쁜 시간을 쪼개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 시험연구, 학습동아리활동, 지도사로서의 강의 기법 향상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에 충주농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화사한 봄이 청춘의 빛으로 물들어가듯 충주농업기술센터의 젊은 지도사들의 청춘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워지고 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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