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자연생태 공간 조성 등으로 혐오 시설 이미지 개선해

▲ 광양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광양시는 도심지역에 위치한 중앙하수처리장의 혐오 시설 이미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관리동 건축물에 매화와 이순신 대교 등 광양만의 생동감 있는 벽화를 그려 넣었으며, 축구장과 족구장, 철봉대 등 각종 체육시설과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익시설을 말끔히 정비했다.

또한 하수처리장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건강증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류수를 이용한 생태연못을 정비하고, 꽃무릇과 설악초 등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배종국 하수처리과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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