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53부대 장병 대상 에이즈 예방 교육 실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담양군보건소는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11일 월산면 6753부대를 찾아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HIV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구세군 보건사업부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HIV감염과 에이즈의 차이점, 에이즈 감염경로,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법, 에이즈의 증상 및 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한 HIV/AIDS 통계 연보에 의하면 우리나라 내국인 감염인 12,320명 중 2017년도 신규 감염인은 1,191명으로, 20대가 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4.3%, 10대 3.4%로 10대부터 30대가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

이처럼 감염인 수가 계속 급증하고 있고 에이즈 감염 후 수년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보건소에서는 교육뿐 아니라 예방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에이즈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군인 대상 예방교육과 노인 대상 예방극을 통해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조기에 감염인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무료검사 등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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