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강원도 동해시에 구호물품 전달, 직원 성금 모금 진행

▲ 태안군,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 나선다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태안군이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인 동해시 심규언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하고, 부군수를 통해 12일 의류 및 생필품세트 등 약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군과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화재로 큰 상처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모금’을 진행한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산불로 710㏊ 산림피해 캠핑리조트 46개소, 농림·축산 38개소, 주택 12개소 등 사유시설 112개소 11세대 2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군은 동해시의 피해보상 전수 조사가 완료되면 수요에 따라 군 자원봉사자와 추가 필요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화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동해시 이재민분들을 포함해 강원도 일대 산불 피해 이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지역이 조속히 복구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드리며, 태안군도 이재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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