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노후화된 민박 업소 20개소 선정,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

▲ 양양군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양양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노후화된 민박 시설의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시설 개·보수를 희망하는 민박 업소 중에서 자체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민박협회와 협의해 5월중 노후화된 민박 업소 20개소를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개선비와 안전·위생과 관련한 보수·수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농어촌민박 사업자로 신고필증을 교부 받고 공고일 기준 해당 민박에서 1년 이상 실거주하며 민박 사업을 운영 중이어야 한다. 또한, 농어촌정비법 등 규정을 위배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선정된 업소는 소규모 개·보수 사업에 대해 1개소 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 사업은 외벽도색, 도배, 장판, 창틀, 옥외 방수, 데크, 공동 주방, 화장실, 침대 등 노후시설 개선과, 노후 소방안전시설 등 안전·위생과 관련한 부분 보수·수리 사업이 해당되며, 냉방기 설치, 가전제품 구입, 단순 내부 인테리어 변경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민박시설 개·보수를 통해 쾌적한 시설 환경 및 숙식 제공으로 이용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이 마련되고, 지역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농어촌민박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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