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자부담의 50% 지원, 농가 부담 경감

▲ 당진시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당진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 활동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시비 부담금을 늘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농가의 안정을 위해 태풍과 우박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한다.

시는 농작물 재해 보험료 중 농업인이 납부해야 할 자부담 금액의 일부를 시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영농의지를 고취시켜 농업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원 내용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의 자부담 비율 20% 중 50%를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재해보험예산 25억 원 외에 3억47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역농협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되며,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에서 가입실적을 확인한 후 추가 보조금을 해당 농가에 올해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이번 보험료 추가 지원을 계기로 많은 농업인들이 보험에 가입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경영을 이뤄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농작물재해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원예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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