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두마리치킨이 올해 프로야구시즌에서 SK와이번스의 문학구장 본부석 펜스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본부석 펜스는 야구 경기시 포수와 심판이 등지고 있는 곳에 위치한 벽면을 말하며 보통 TV에서 투구에 들어가기 전 투수의 뒷모습을 비출때 배경으로 자주 보이는 곳이다.

SK와이번스 본부석 펜스 광고는 티바두마리 치킨의 입장에선 꽤 적절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장시간의 야구 경기 중 야구장 내 관람객 및 야구경기의 TV 시청자들은 식사나 간식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킨은 예전부터 야구장 근처에 당연히 판매처가 있을 정도로 야구 팬들이 선호하는 선호음식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마리 치킨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티바두마리치킨은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 제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운영이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과 한번에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한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갖추어 장점으로 활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하는 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티바두마리치킨의 행보는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주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본사가 얼마나 홍보에 힘을 쏟고 제품의 품질관리 및 경영에 도움을 주는가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요건이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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