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희망과 도약을 위한 하소동 화재 건물 본격 철거 돌입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하소동 화재건물의 철거공사가 지난 7일 오전 10시에 본격 철거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철거를 위한 사전작업을 완료한 시행사는 크레인으로 굴착기를 건물 옥탑부로 올려 철거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 건물은 다음 달 중순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시민문화타워 건립 이전까지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그 동안 건물 매입, 국회 화재참사 진상조사 평가소위원회의 철거중지 요청 등 여러 어려움을 딛고 시작한 철거 공사가 부디 안전하게 조속히 마무리 되길 바란다”며, “철거 기간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일 현장을 지켜보던 지역 상가주민들은 “그 동안 화재 건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부디 조속한 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힌편, 제천시는 철거를 통해 확보한 부지에 ‘시민문화타워’를 건립해 복합 문화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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