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청주시약사회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 교류

▲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간담회 개최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16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청주시 약사회 등 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 건강관리 범위가 신체적 질병의 진단과 치료분야에서부터 정서적, 심리적 건강까지 확대되면서 의약품이 국민건강에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마약류 불법 투약 사건, 학교 결석 등을 위한 청소년들의 약물오남용 폐해, 어르신들의 다약제 복용 등 약물을 의학적인 치료의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잘못 사용하거나 무분별하고 과다하게 함부로 사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날 간담회는 약물오남용의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의약품의 적합한 사용방법 및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 실시와 홍보 등 약물의 보건상 위해를 방지해 시민 건강증진과 보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김은숙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의약품 오남용 실태를 바로잡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관련 조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을 위한 간담회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안전한 관리로 청주시민이 밝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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