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동림초 학생, 시민 등 대상…방독면 착용법 등

▲ 을지태극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모습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19 을지태극연습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현철 교수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상황인식과 한반도 주변정세 통일한국에 대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반도 대전환기에 있어 국가안보’라는 주제로 전문가적 견해를 제시하고 참석자와 의견을 나누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으로 맞게 된 한반도의 대전환기에서의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공직자들이 비상사태 시 대처하고 지녀야할 자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문 교수는 전문강사이면서 광주시 안보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다.

또 광주시는 시민 안보의식 고취와 비상대비 공감대 확산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시청에서 초등학교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튼튼안보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동림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나라사랑 튼튼안보 체험교육에서는 민방공경보 식별요령, 방독면 착용법 교육, 비상식량 시식 등을 통해 시민들이 비상상황 시 대처요령을 체험했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모든 업무가 안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으면 한다”며 “통일에 대비하는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가 확립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식량 시식회를 실시했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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