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판로 확보 이어 양파 사주기 운동 적극 전개

▲ 완주군 양파 판매촉진 팔 걷었다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완주군이 양파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양파 대만수출에 이어 농가의 판매촉진을 위해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청 및 유관기관 공무원, 완주군 소재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햇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관내 재배농가의 애로해결과 시장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고령농가의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농민과 행정의 신뢰도 높이고 있다.

판매가격은 10kg 1망에 4000원씩 산지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신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기술팀 으로 하면 된다.

공급은 완주군양파연구회에서 자체 차량을 이용해 지정장소로 일괄 배달하고 있다.

한편, 올해 햇양파는 기후 및 재배환경 양호로 과잉 생산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산지가격이 최고 50%이상 폭락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업체, 학교 등 단체급식으로 납품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저장성 등이 양호한 완주양파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