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 판매수수료 요율 9.5%로 인상

▲ 광주광역시_서구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다음달 1일 부터 소비자가 변동없이 종량제 봉투 판매이윤을 인상한다.

판매소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시 얻게 되는 이윤은 판매가격의 평균 8.0%로, 2007년 7월 이후 종량제 봉투 가격 조정이 없어 판매수수료 현실화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 공급하는 봉투 도매가격을 인하해소비자 판매가 변동없이 판매수수료 요율을 9.5%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으로 슈퍼마켓· 편의점 등 556개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는 추가이윤이 발생하지만 소비자 판매가의 변동이 없어 주민들의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

판매소의 판매이윤이 늘어남에 따라 카드결제 수수료 납부 등 부담이 줄어 판매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판매이윤이 인상됨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부터 타 지역에서 서구로 전입해 온 주민들은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이사 전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티커는 전입신고 후 30일 이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세대당 20매 이내로 교부받을 수 있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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