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 서울지식재산센터는 ‘해외출원비용지원’ 사업 신청자를 7월 26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출원비용지원’은 국내 우수 지식재산권에 대해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출원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지식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해외출원비용지원’ 사업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 및 개인에게는 최대 2건까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SBA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5인 이내의 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등록 가능성과 해외 사업화 계획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건에 한해 PCT(특허협력조약) 국제단계 출원 최대 300만 원, PCT 국내단계 또는 개별국 출원 최대 700만 원, 디자인 출원 최대 280만 원, 상표 출원 최대 250만 원이 지원된다. 

‘해외출원비용지원’ 사업 신청을 원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서울 시민은 서울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당일, 해외에 출원되지 않고 선정 후 3개월 내에 해외 출원이 예정된 건을 대상으로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신청인과 출원인이 불일치하거나, 사업 신청 이전에 당해 건에 대해 출원이 완료된 경우, 기타 사업 목적의 수행에 있어 참여 제한의 사유가 있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심사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A 이광열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출원비용지원’ 사업은 서울시민 과 중소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SBA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해외출원비용지원’ 사업에는 총 611건이 신청해 최종 169건이 선정됐다. SBA는 2019년 하반기 지원 사업을 통해 약 70건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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