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라임글로브&한국조리예술학원의 드림메이커

한국조리예술학원 수업 모습.(사진제공=한국조리예술학원)
한국조리예술학원 수업 모습.(사진제공=한국조리예술학원)

[데일리그리드=김선근 기자] 신라호텔, 라임글로브와 한국조리예술학원이 손을 잡았다.

대한민국 최고호텔이라 불리는 신라호텔과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 라임글로브, 그리고 영쉐프 교육의 선두주자 한국조리예술학원(이하 한조원)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드림메이커(Dream Maker)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특성화고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는 취지이다.

한조원은 조리계열의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제과 계열의 제과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교육지원하며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조리25명, 제과25명 총 50명을 최종 선발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준다.

양식조리기능사와 제과 기능사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합격해야 최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문제는 단연 필기시험인데 한조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필기시험의 문제점을 찾고 학생들이 최대한 쉽고 빠른 방법을 통해 합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자체적인 커리큘럼을 제작했다.

또한 특성상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실습을 진행해야 하는 자격증에 지쳐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조원은 ‘필기 합격생 쿠킹클래스’ 제도를 도입했다.

필기시험을 합격한 친구들은 필기 수업 시간에 쿠킹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요리들을 배울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조리예술학원 수업 모습.(사진제공=한국조리예술학원)
한국조리예술학원 수업 모습.(사진제공=한국조리예술학원)

신라호텔도 전폭전인 지원에 나섰다.

매달 1회, 조리와 베이커리 파트에서 파트장들이 학원을 방문해 고급 호텔요리, 베이커리를 시연해 보이는데 학생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도록 하려는 심산이다.

지난 5월 첫 수업이 진행된 지 2달여 만에 결과물들이 나왔다.

조리파트에서 최종 실기 합격자가 배출되고 제과파트에서도 6명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나왔다.

한조원 조남순 대표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요리를 배우기 때문에 기초부터 튼튼히 잡고 틀에 박힌 수업으로 회의감을 주면 안된다”며 “이 점을 최대한 주의해 교육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조원은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원이다 보니 많은 노하우가 있어 그 노하우들을 토대로 많은 학생들이 요리와 제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김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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