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힐링의 시간‘찾아가는 공연’선보여

▲ 청주시립무용단 예술 배달 서비스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은 청주시민을 위해 문화예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예술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청소년들의 감성충전을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여러 무용 작품을 선보이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창 소재 각리중학교를 시작으로 미원초등학교, 교원대부설고등학교 등 이달 18일까지 총 13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룬 김소월의 시‘진달래꽃’을 소재로 한 작품‘소월에게 묻기를’은 농악의 판굿에서 장구잽이가 여러 가지 신나는 장구가락으로 멋진 솜씨를 뽐내는 설장고를 선보여 흥을 돋군다.

봄비처럼 상쾌하고 아름다운 몸짓의 여성 무용수의 솔로작품 ‘봄비’, 진도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진도북춤, 사랑의 그리움과 아픔을 그린 작품‘가슴만 알죠’, 화려한 동작과 의상을 갖춘 무용수들의 손목에 매달린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으로 구성된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감성 깊은 무용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내 무용이 갖는 아름다운 예술성이 더해져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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