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승재 증권전문 기자
사진 = 이승재 증권전문 기자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신세계가 재산세증가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신장률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어 실적을 기대해 볼만하다.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1조4천669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늘어나는 반면 영업익은 7%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2분기 재산세가 약 20% 가량 올라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최근 해외 유명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 증가로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고공행진 중"이라며 "관리기준 기존점 신장률은 6월 11%를 기록했고, 7월도 유사한 추세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어려운 소비경기 속에서도 백화점의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고, 면세점 역시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은 재산세 증가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전년 신규 면세점 오픈에 따른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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