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기에서 ‘STEAM’ 교육이 관심 받고 있다.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교육에서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STEAM 교육의 시대에서는 융합적 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점을 구축하고, 이해하여, 사업화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 배양은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 예술 콘텐츠를 맥락적으로 학습하는 교육과정에서 가능해진다.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의 ‘Content Writing 기술’, 융합예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업화 능력개발 학습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문화표현의 도구로 변화시키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서울문화재단은 4차 산업시대에서 다양한 예술분야 전공자들에게 스스로 새로운 일자리를 발견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예술가를 위한 융합예술 Content Writing’ 교육과정을 기획하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2019 서울형 융합예술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된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예술가를 위한 융합예술 Content Writing 아카데미’는 다양한 예술분야(문화예술기획과 경영, 공연예술, 미술, 디자인, 음악, 전통예술 등)의 전공자들이 4차 산업 혁명기에서 미래의 일자리를 발견하는 전문 교양을 습득하고, 융합예술 사업화 기술을 개발하는 교육과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융합예술 사업화에 필요한 콘텐츠 라이팅에 대한 기본 이해,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동향 분석, 콘텐츠 라이팅, 비주얼/미디어 퍼포먼스&미디어 파사드, 비주얼 프로그래핑, UX/UI 디자인, 1인 미디어 프로덕션, 디지털 문화 표현을 위한 실습 교육, 개인별 디지털 이력서/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국내 최고의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퍼포먼스 등 융합예술 교육 미디어아트 분야를 선도해 온 연세대학교 김형수 교수를 비롯한 김상민 교수(연세대 교수/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아트 석사/영상예술학박사), 박영효 박사(일본 IAMAS/ 교토시립예술대 박사), 이은준 연구원(New York대학교/에든버러대학교 석사/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박사과정) 등 책임연구진,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Content Creation Center 석박사 연구원, 현장 전문가가 맡는다. 수강생의 아이디어 발굴과 기획 등을 위한 전문 연구원의 1:1 코칭이 준비되어 있으며,  CJ ENM, Adobe 등 기업과의 연계로 특강도 운영된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 연강흠 교수는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는 문화산업현장에서 새롭게 필요로 하는 융합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융합예술의 다양한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을 개발하기 위한 과정이다”라며 “국내 최초로 미국 Adobe와 전략적 파트너 쉽을 맺고 Adobe Creative Campus를 구축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선도하는 연세대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디지털 경험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는 다양한 예술 분야 전공자 및 디지털 문화 콘텐츠 기획, 멀티미디어 전시 산업, 융합 미디어 콘텐츠 연출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예술분야 전공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 기간은 9월 3일(화)부터 12월 20일(금)까지 주 2회(화, 금) 진행되며, 지원을 원하는 자는 8월 11일(일)까지 지원서와 졸업 증명서(졸업 예정 증명서), 포트폴리오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강 정원은 20명이며, 수강생에게는 연세대 총장과 미래교육원 원장의 공동 명의 수료증 발급, 교육 기간 중 사용 가능한 Adobe 라이선스 ID 제공, 첨단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 제공, 전문 연구원의 맞춤형 제작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의 교육 과정 및 입시 요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및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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