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공식 확인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미국 내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시간)30일 공식 확인했다.

 에볼라 감염 환자는 남성이며, 지난달 19일 라이베리아를 떠나 30일 미국에 도착했을 당시만 해도
증세가 없었으나 여행 기록 등을 감안하여 당국에서 텍사스 장로병원 (Texas Health Presbyterian Hospital)에
격리한 상태에서 관찰 중 24일부터 증세를 보였으며 양성으로 진단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환자는 엄격하게 격리 수용된 상태이며 병원 측은 CDC 권고에 따라 의사와 직원,
그리고 환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미국으로 후송돼 치료받은 사례는 있지만
미국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토마스 프리든(Thomas Frieden)이사는 “ 본 에볼라 감염 사례를 철저하게
통제 가능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따라서 미국 내에 넓게 확산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일부 언론들은 공황상태에 빠질 자국 국민을 고려하여 ‘에볼라 바이러스 바로 알기’ 등의 정보를
타전하고 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늘 5시 30분,ET(Eastern Time : 미국 캐나다 동부 표준시)경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부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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