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덕중, 개교 40년 만에 동문회 창립...장학금 200만원 전달

사진 = 충덕동문회 창립 기념식

전남 여수 충덕중학교가 개교 약 40년 만에 동문회를 창립했다. 충덕동문회는 앞으로 여수 지역사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동문회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충덕동문회(회장 박연호)는 8일 오후 6시 마띠유호텔 컨벤션홀에서 충덕동문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덕중 22회 졸업생 박성현은 “여수 사회에는 많은 충덕중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동문회가 없었고, 충덕중 졸업생 차원의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이제는 동문회가 창립한 만큼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덕동문회 박연호 초대회장(20회)은 “초대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졸업생을 위해서, 여수 지역사회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싶다. 충덕을 넘어 여수 지역사회 전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덕중학교는 1981년 여수 덕충동에서 공립중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많은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동문회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20회 졸업생 박연호(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고 동문회를 창립하게 됐다.

충덕동문회는 이날 창립기념회와 더불어, 충덕중학교에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동문회는 모교인 충덕중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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