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맥클린스지 23년 연속 선정, 최고 혁신 대학교

 캐나다의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총장이 정부기관 및 기타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일주일 간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페리던햄덜라퍼(FeridunHamdullahpur) 총장은 아시아 순방 첫 번째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도 방문 예정이다.

워털루대학교는 지난 9월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의 두 총장이 워털루를 방문했을 당시각 교육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KAIST와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워털루대학교의 협동조합 학생들은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KAIST의 교환학생들은 워털루에 있는 동안 협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과 통합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워털루대학교의 양자컴퓨팅 연구소는 KIST와 협약을 맺고 양자정보과학 분야에서 연구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햄덜라퍼 총장은 “교수 및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가능성으로 유명한 KAIST,KIS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학생들과 커뮤니티, 넓게는 양 국가가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며“이렇게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점에감사 말씀 드리며 상호 유익한 파트너십을 추가적으로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햄덜라퍼 총장의 방문 일정은 아래와 같다.
-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특별 강연
- POSTECH 김용민 총장 회담
- 기존 협약 연장 및 신규 분야의 추가 협약을 위해 연세대학교 방문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회담

햄덜라퍼 총장은 김신호 교육부 차관, 서울산업진흥원 이전영 대표와 만나 교육, 혁신, 기업 정신 등부문에서의 협력을 포함해각 부문간 선순환적 관계를 만드는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워털루대학교 졸업생은 134명이며, 햄덜라퍼 총장은 순방마지막날워털루대학교 동창회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다.

넬로안제릴리(NelloAngerilli) 국제학부 부총장은 “한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룩한 대표적인 국가다”며“한국의 고등교육이 이룬 성과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존경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고 밝혔다.

워털루대학교는 맥클린스(Maclean’s)가 지난 주 발표한 대학 순위에서 23년 연속최고 혁신 대학교로 선정됐으며 전체 순위에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맥클린스는 캐나다 유일의 시사 주간지다. 또한 Quacquarelli Symonds(QS)가 8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대학에 별점을 주는 QS 스타스(Stars)에서 워털루대학교는 5개 플러스 별점을기록했다. 8개 분야에는 연구, 취업률, 교수, 시설, 국제화, 혁신, 엔지니어링/기술, 접근성 등이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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