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한겨레]

(앵커)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날 먹고 난 음식들을 처리 하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명절은 즐겁지만, 끝나고 남은 음식을 보면 그다지 즐겁지 못한 편입니다. 특히 기름이 많이 사용된 명절 음식들은 냉동실에 보관한다고 해도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기 쉽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꺼내 먹기도 부담스러워 남은 명절 음식 해결이 항상 걱정이겠죠.

이에 최근에는 ‘간편 소스’를 활용한 편리한 명절 음식 활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겨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남은 떡국 떡으로 만드는 매콤달콤한 떡볶이부터 간단한 볶음밥 등 간편한 소스 하나면 큰 조리 과정 없이 훌륭한 먹거리로 재 탄생됩니다.

설 명절 이후 남은 음식과 간편 소스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떡국은 지겨워, 남은 가래떡으로 즐기는 간편한 떡볶이 간식!

우선 설 명절 대표음식 중 하나로는 단연 떡국을 꼽을 겁니다. 온 가족이 떡국을 해먹고 남은 가래떡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는 어떨까요. 특히 얇게 썬 떡국용 떡은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선보인 한 업체의 ‘초간단 매콤/궁중떡볶이양념'을 활용하면, 일반 떡볶이와는 확연히 다른 깊고 진한 맛의 떡볶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소스 자체에 파기름이 더해져 마치 일품요리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소스와 물 두 컵에 떡국을 먹고 남은 가래떡 두 주먹 정도(300g)를 넣고 끓여 주기만 하면 떡볶이가 완성되며, 기호에 따라 어묵이나 야채를 넣으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 산적, 꼬치, 생선구이 등은 매콤한 양념장과 만나 또 다른 요리로 변신!

명절 후 남은 산적이나 꼬치 등은 김밥 속 재료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때 매콤하게 양념한 밥으로 김밥을 말면,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고 입맛을 돋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밥에 매콤한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김 위에 고르게 펴고, 길게 썬 산적이나 꼬치전을 올려 돌돌 말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시중에 나온 ‘양념장소스’를 활용한다면 남은 재료로 만들었다고는 생각지도 못할 이색적인 김밥을 맛볼 수 있으실 겁니다.

■ 동그랑땡, 호박전 등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볶음밥으로 즐기자!

기름이 많이 사용되는 전류는 오래 보관하면 본래 맛을 즐기기 어렵고, 냉동 후 해동해서 먹는다고 하더라도 특유의 오래된 기름 향이 남아 먹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많으실 건데요.

명절 후 남은 전류, 동그랑땡, 호박전, 육전 등은 잘게 다져 밥과 함께 볶은 뒤 소스를 더해 볶음밥으로 즐기는 것이 가장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납니다. 이때 ‘만능볶음요리소스’를 활용하면 더욱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명절음식을 많이 준비하는 분위기는 아니나,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명절의 설렘을 간직하며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는 것 같다”라며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인 만큼 간편 소스를 활용해 명절 이후에도 맛있는 요리로 즐기고, 간편한 식사 준비로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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