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급성장...지난해 시장 규모 948억원

사진-라퀴진 큐브감자핫도그, 라퀴진 우유미니핫도그
사진=롯데푸드 라퀴진 큐브감자핫도그, 라퀴진 우유미니핫도그

국내 시판 핫도그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48억원 규모로 성장한 핫도그 시장의 규모는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핫도그 시장은 지난 2016년 453억원에서 매년 20.3%씩 규모 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에는 948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업계는 올해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핫도그시장은 기본 핫도그를 넘어 원물 토핑과 빵 콘셉트를 차별화하는 한편, 한입 간식용의 미니 제품 출시로 카테고리를 넓히면서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롯데푸드의 ‘라퀴진 큐브감자핫도그’ 생감자를 정육면체 큐브 모양으로 썬 뒤 쫄깃한 핫도그 빵표면에 고루 붙힌 로드숍 핫도그 인기메뉴를 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라퀴진 큐브감자핫도그’는 출시 7개월만에 100만개가 판매됐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도 핫도그 시장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3월과 6월 에 ‘고메 빅 크리스피 핫도그’와 체다치즈를 넣은 ‘체다모짜 핫도그’를 추가 출시했다. 양사의 핫도그 매출은 2019년에 약 49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의 다양한 노력과 에어프라이어 확대 등으로 핫도그 시장은 작년에 31%가 신장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 제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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