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사진: YTN 뉴스 캡처)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호주 시드니 인질극이 벌어진 카페에서 여성 인질 2명이 더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호주 나인뉴스는 동양계 점원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카페를 빠져나와 전력 질주해 경찰 품으로 안기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가 탈출한 여성 인질 중 한 명은 현지 대학생인 한국계 배모 씨로 확인됐다. 이에 사건 현장을 빠져 나온 인질은 5명으로 늘었다.
 
방송에 따르면 앞서 탈출한 인질 3명 남성들 중 두 명은 유리창문을 통해 나왔으며, 한 명은 방화문으로 나왔다.
 
호주 시드니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괴한은 아랍어로 "신은 오직 알라 뿐이다"라며 "모하메드는 신의 메신저다"라고 적힌 커다란 검은 깃발을 내걸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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