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마케팅 키워드]

1. 절충 (서로 다른 사물이나 의견, 관점 따위를 알맞게 조절하여 서로 잘 어울리게 함)

"정치의 소임은 절충입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공격을 서슴치 않는 것은 야만이란 말입니다!" - 드라마 '정도전' 중 정몽주(임호) 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 "황교안 대표를 미워하지 말아달라. 우리는 어차피 서로 협력해 나라를 구해야 하는 처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머리를 맞대야 하고, 미움이 있더라도 무릎을 맞대고 지혜 모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21대 국회 개혁의 핵심은 후진적 정치문화 개선이다. 어떻게 싸움 안하는 국회를 만들 것인가? 타협과 절충의 상생 국회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등에 대한 고민"

각종 막말로 궁지에 몰린 미래통합당, 큰 절하며 읍소 전략...

2. 흙수저 (태생적으로 '부'를 물려받은 특권 계층을 말하는 '금수저', 이에 반대되는 서민들의 처지를 자학적으로 표현하는 단어)

미래통합당 부산해운대을 김미애 후보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만들겠다"

17세에 고교 중퇴, 반여동 태광산업 여공 생활 이어가며 주경야독. 29세에 야간대학 입학해 34세에 변호사로 변신, 사회적 약자 대변에 노력. 흙수저 출신이라 불리는 전형적인 입지전적 인물.

주요 공약 '센텀2지구(풍산 재벌 땅이 절반 가까이 포함된 곳으로, 수 년째 풍산 특혜 논란 중)를 창업 육성 체제를 갖춘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조성할 것'

센텀2지구 재벌특혜 개발 전면 재검토 부산대책위 "시민혈세로 풍산에 부동산 개발 이익 특혜 논란이 있는 곳인데, 개발만 얘기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쓴소리 하나 없다"

3. 음주운전

미래통합당 부산사상 장제원 후보 "3선 성공하면 부산시장 한 번 하고, 대통령 한 번 하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장 후보 아들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받은 것을 빗대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이상호 후보 - 전과기록 중 음주운전 2건 (2004년, 2015년)

'음주운전 전과자'를 국회의원 후보로 낸 더불어민주당에 드리는 말씀.
'수신제당치국평천하'

 

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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