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피해자 측 SNS 캡쳐.
뺑소니 피해자 측 SNS 캡쳐.

[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수영구 뺑소니 사고'와 관련한 가해자 A씨가 언론에 "선거 이후에 해명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고 씨(26) 측은 SNS를 통해 "선거 이후에 입장표명하겠다고 하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왜 선거 이후죠? 일단 당선은 하고 보자 이겁니까. 선거 표심은 잡아두겠다 이건가요?"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기자와 문자를 통해 "선거 이후에 해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속한 캠프 측 고위 관계자도 "피해자와 합의했다. 무슨 문제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뺑소니 피해를 주장하는 고 씨 측은 "합의 한 바 없고, 어제(13일) 경찰 조사에서 피해 진술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윤경, 미래통합당 전봉민, 민생당 배준현,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민정 후보가 출마했다.

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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