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60분기, 매출 58분기 연속 성장

사진 = LG생활건강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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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3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증가한 1조8964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사업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뷰티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4%, 10.0% 감소한 1조665억원과 221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및 해외 화장품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은 탓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시장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4%, 50.7% 성장한 4793억원과 653억원을 기록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음료를 포함한 리프레시먼트 사업의 영업이익은 43.9% 증가한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음료 브랜드는 코카콜라·스프라이트·파워에이드 등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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