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기업 클립소프트(CLIPSOFT, 대표 김양수)가 금융권 차세대 IT시스템 사업을 연일 수주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금융 시장의 내실 다지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클립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에 ▲신한캐피탈 ODS ▲우리카드 ODS ▲서민금융진흥원 차세대 시스템 ▲신한은행 SOHO 맞춤 플랫폼 구축 ▲DGB생명보험 디지털 채널 구축 ▲DGB캐피탈 모바일 비대면 외국인 약정시스템 전자서식 구축 ▲NH농협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NH농협캐피탈 모바일 비대면 전자약정 시스템 ▲BMW파이넨셜 차세대 시스템 ▲하나금융그룹 통합 IDC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수의 금융권 IT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금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객의 지점(브런치) 방문이 현격하게 줄어든 요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대고객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비롯해 챗봇, 블록체인, 클라우드, 페이퍼리스 등 미래 신기술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신한캐피탈은 찾아가는 영업(ODS)을 기조로 오토론 및 중도금 대출 업무 등에 쓰이는 모든 문서를 전자서식으로 대체하고, 대면-비대면 고객 영업에 간편한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페이퍼리스 전략(스마트 오피스 실현 사업 병행)을 강화하고 나섰다.

또, 우리카드 ODS 시스템은 디지털 혁신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자서식을 도입해 마찬가지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립소프트의 대표 솔루션인 리포팅툴 클립리포트(CLIP report)와 전자서식 클립이폼(CLIP e-Form)은 HTML5 표준 기술 기반으로 금융권 시스템에서 요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단말기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범용성을 앞세워 금융 IT시스템 관리자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클립소프트 금융사업부 총괄 김대훈 부장은 “무엇보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금융권의 선도적 노력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클립소프트는 다양한 금융차세대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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