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일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지난 3일 발생한 정전사고의 원인이 배전설비의 오류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인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사고원인이 배전설비에 에러가 발생해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자체 시스템 고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삼정전자는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책임이 삼성전자 혹은 한전에 있지 않고, 배전설비를 담당한 업체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책임이 없는 만큼 문책성 인사도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설비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배전설비를 공급한 업체는 이번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설비에는 결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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