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에 이어 SKT의 3세대(G)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일
장애의 원인은 서울 성수사옥의 WCDMA 데이터 장비 과부하로 인해 무선인터넷 호처리에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데이터 장비 복구 과정에서 WCDMA 일부 사용자들의 음성통화에 간헐적인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2일 새벽에 해당 데이터 장비를 새로운 장비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서비스 장애 고객들에게 4천원을 보상키로 했다.
한편 앞서 KTF도 10일
3G 서비스가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면서 이통사들이 설비를 확충하는데 좀 더 돈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새로 구축되면 새 장비를 도입하고, 통신망 최적화 작업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통사들은 이런 작업을 소홀히 하고, 상반기에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에만 전념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