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인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사진=코레일관광개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기획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한국 시민유산 공정여행'을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시민유산 공정여행'은 시민단체 활동가가 직접 진행 하는 상품으로 지역 환경과 생태·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게 지역주민을 위한 소비·봉사활동·탄소에너지 최소화 등을 직접 실천하고 공정 여행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람사르 논습지인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 △정선 동강 제장마을 생태관광 두 가지 코스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10월 31일 상품운영 종료시점에 맞춰 이용고객 1인당 5000원의 기부금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사진=코레일관광개발

◇ 인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인천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코스는 무궁화호를 타고 조치원·천안·평택·수원을 거쳐 서울역 8시43분경 도착. 연계버스로 매화마름 군락지로 이동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해설가의 진행으로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현황 △람사르습지 의미 △초지리 논습지 모니터링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강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젓국갈비를 점심으로 먹고 △화문석 장인에게 배우는 화문석 만들기 체험 △연미정 △성공강화성당 △풍물시장을 둘러보고 일정이 마무리된다. 

◇ 정선 시민유산 동강제장마을 

정선 시민유산 동강제장마을 코스는 청량리역~예미역을 누리로호로 이동해 연계차량 탑승 후 정선 동강제장마을로 이동한다. 

이곳은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보호구역에 속하는 동강 생태계의 핵심지역이다. 석회암 절벽을 따라 동강 강변을 걸으며 해설가가 들려주는 자연생태 안내와 함께 △동강수변마을 환경정화 △습지비오톱 정돈 △야생화 가꾸기 등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오후 일정은 △영월 청령포 △제천 중앙시장시장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열차로 돌아오면 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안심여행 운영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은 물론 출발 전 발열체크, 버스 좌석 한 칸씩 띄어 앉기, 열차 및 버스 내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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