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국내 신차 대상 빅데이터 비교 결과

그래프=2020년 상반기 출시 국내 제조사 자동차 관심도 비교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올 상반기 출시한 국내 신형 완성차 중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차종은 제네시스 GV80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신차, 페이스리프트 차량 8종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데이터 집계 결과 제네시스 GV80이 1만409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9812건, 제네시스 G80 9032건, 올 뉴 아반떼 7951건, 르노삼성 XM3 5229건,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4800건, 어반 3256건, 르노삼성 캡처 1600건 순이었다.

다만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량은 르노삼성 캡처로 집계됐다. 캡처의 긍정률은 43.50%, 부정률은 8.4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5.06%였다.

순호감도 2위는 제네시스 G80으로 30.41%였다. 이어 모닝 어반 28.47%, XM3 23.66%, 올 뉴 아반떼 17.70%, 제네시스 GV80 14.05% 순을 나타났다.

기아 '쏘렌토'의 경우 순호감도는 3.48%로, 최하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3.46%와 매우 근소한 차이로 7위를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속에서도 신차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며 “한 자릿수 순호감도를 보인 차량은 일부 결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SNS, 기업, 정부 등 12개 채널에서 유통된 총정보량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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