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236명, 수해복구 현장에 긴급 투입

농협중앙회 전용석 인재개발원장(오른쪽 첫번째)이 18일 충남 천안시 오이농가에서 고사된 오이넝쿨을 제거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전용석 인재개발원장(오른쪽 첫번째)이 18일 충남 천안시 오이농가에서 고사된 오이넝쿨을 제거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유례 없는 폭우로 인한 전국적인 수해 발생으로 범농협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을 비롯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조합구조개선부 직원 등 40여 명은 18일 충북 진천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농·축협 종합감사업무를 일시중단하기로 하고 236명의 전국검사역 인력을 전국 각지의 수해복구 현장에 긴급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미래경영연구소, 비상계획국은 충남 천안 오이 농가에서, 회원경영컨설팅부는 경기 연천 시설농가에서  이번 집중호우 피해농가의 복구활동을 도왔다.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은“감사 본연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된 농경지를 그냥 지켜볼 수 없어 직원들과 함께 수해현장으로 나왔다”며 “농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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