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오정어울마당)
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오정어울마당)

[데일리그리드=박웅석 기자] 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2일 오후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민원위생과 소속 직원으로 주로 단속업무를 해왔다. 

확진자는 식사와 커피 마실 때(직원 2명) 만남 외에 부천시 관내(사무실 포함)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마스크 착용 여부, 접촉자 확인을 위해 CCTV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근했던 전체 직원은 청사 옥상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 근무자들은 자택에 대기하다 다음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결과와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시는 청사 전체에 대한 소독도 실시한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층별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바침이다. 아울러 3일부터 운영하지 않는 층의 필요한 민원처리는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원종2 주민지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8월 31일(월) ~ 9월 2일(수)에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던 시민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곳이라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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