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박웅석 기자] 경기도는 9월 11일 경기연구원과 함께 ‘제2회 경기도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2일차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텐스가 주관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공정’과 ‘지속’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5개 세션으로 구성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기본소득으로 가는 디딤돌, 경기도 모형’을 주제로 하는 제1세션의 발표는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이 맡는다. 이어 에듀아르도 수플리시(전 브라질 연방 상원의원)의 좌장으로 스테판 누네즈(미국 제인 패밀리 인스티튜트 센터장), 마크 폴(미국 플로리다 뉴컬리지대학교 루즈벨트연구소 교수), 최영준(Lab2050 이사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제2세션은 ‘기본소득 재원조달 전략’을 주제로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이 발표를 맡고, 이한주(경기연구원장)를 좌장으로 폴 로스(호주 시민배당조직위원회 설립자), 이노우에 도모히로(일본 고마자와대 교수), 금 민(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유영성(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지는 제4세션에서는 수사나 마틴 벨몬테 스페인 바르셀로나 Rec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기본소득, 지역화폐, 지역경제 살리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5세션의 주제는 ‘복지국가 위기와 기본소득’이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는 기본소득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의 현주소를 알리고 세계 각국의 선진 사례를 접목할 좋은 기회다”면서 “본 컨퍼런스가 기본소득에 대한 정치적, 학술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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